이천은 우리나라 도자 문화를 대표하는 고장의 대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다. 이천은 예로부터 도자기가 많이 생산되는 고장이었으며, 지금까지도 수많은 도예 공방들이 이천의 곳곳에서 도자기를 구워내고 있다. 도자 체험 장소를 찾아본 적이 있다면 이천을 모를 수가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수도권의 도자 명소, 이천세라피아를 찾아갈 트래블피플이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을 본고를 통해 소개한다.
도자기의 고장, 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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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자기의 고장’ 중 한 곳인 이천. 이천이 도자기로 명성을 떨치게 된 것은 어쩌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옛사람들의 생활에서 도자기가 빠질 수 없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도자기의 사용이 가장 빈번한 곳은 역시 한양이었으며, 한양의 도자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한양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분원이 필요했다. 도자기 유통의 생명은 깨지지 않게 하는 것이었으니 말이다.
이에 광주, 여주 등 한양과 비교적 가까운 고장들에서 도자 문화가 발전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중에서도 이천은 도자기를 만들기 위한 재료, 즉 흙과 나무, 유약 등을 얻기가 용이한 곳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배경이 이천시를 도자 문화의 강자로 키워 내었으니, 지금 이천을 찾는다면 아름다운 도자 문화 속에 푹 빠져들 수 있다.
이천은 도자기와 함께 자라온 고장이나, 도자기를 키워내는 고장이기도 하다. 도자기의 수요가 예전만 하지 못하게 되며 도자 공방들도 줄어들 수밖에 없었는데, 신둔면의 수광리 일대에 도공들이 터를 잡아 그 명맥을 이어갔던 것이다. 전통 도자기의 연구와 현대 도자의 발전이 모두 이천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셈이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는 세 고장 중에서도 이천의 축제 규모가 가장 큰 것 또한 이 도공들의 노력과 큰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천세라피아에서 도자기와 함께 자라 온 이천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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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세라피아가 생길 수 있었던 것도 이천에 도공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천세라피아는 국내 최초의 ‘도자 테마 공원’이다. 물론 전국에서 유일한 도자 공원이라 할 수는 없겠으나, 놀이터와 건물, 화장실 등의 모든 시설물이 도자기로 이루어져 있으니 이천이 아니면 쉬이 할 수 없는 시도다. 이천세라피아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무대가 되기도 하는 곳. 이천에서 열리는 도자기 축제는 단순한 관람과 전시, 판매의 목적을 넘어서 도자기에 대한 관심 자체를 환기하는 데 그 초점을 두고 있으니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는 시기를 맞추어 이천세라피아를 찾아가 보는 것 또한 좋을 것이다.
축제 기간에는 물론, 이천의 도자에 대해 더욱 많은 내용을 보고 체험하며 알아볼 수 있다. 명장이 도자 제작하는 과정, 전통 장작 가마에 불을 지피는 장면 등을 직접 볼 수 있음은 물론 이천의 도자기에 담은 향긋한 차를 마셔볼 수 있는 전통 다도 문화 체험에까지 체험해 본다면 도자기의 고장으로서의 이천을 사랑할 수밖에 없게 될 것. 그야말로 도자기에 푹 빠져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할 수 있겠다. 이천세라피아는 항상 도자를 사랑하는 트래블피플, 혹은 도자를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는 트래블피플을 위해 활짝 열려 있다.
도자기로 꽉~ 찬 고장, 이천! 도자기를 찾아 이천을 방문했다 하더라도 이천의 별미, 이천 쌀로 지은 밥과 한정식을 맛보는 것 또한 잊지 마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이도훈 취재기자
발행2018년 07월 14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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