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피어나는 ‘서울동화축제’

• 

  아이들이 동화 속 공간을 재현한 곳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동화’는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좋은 벗이자,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매개체. 서울 광진구에서는 2012년부터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서울동화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는데, 동화 자체를 테마로 하고 있는 축제는 이 서울동화축제가 유일하다는 사실도 함께 알아둔다면 좋을 사실이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어린이날에 꼭 가 보아야 할 곳'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이 축제. 아직 한 번도 찾아본 적이 없다면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의 손을 잡고 동화 속 세상으로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 

  1

• 

  2

• 1

  2

  서울동화축제에서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울동화축제는 어린이대공원 일원에서 5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되니, 어린이날에 서울동화축제를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2016 서울동화축제는 어린왕자를 테마로 “나랑 친구할래?”라는 캐치 프레이즈와 함께,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 등을 마련했다.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는 어린이대공원에서부터 건국대입구까지 이어지는 능동로 2차선을 통제하고, 동화 구연을 비롯한 거리 공연, 아트마켓, 전시, 체험 행사 등을 선보인다. 상상도로 그림대회, 해피할머니 동화구연, 동화나라공작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아이들의 웃음이 끊일 일이 없다.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상상 속 동화의 세계로 빠져드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줄 것이다.

 

서울 광진구에 자리한 어린이회관에서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간, ‘2016 대한민국어린이축제’가 열린다. 대한민국어린이축제는 수많은 이들의 순수한 후원 및 협찬으로 다년 간 이뤄지고 있는 공익행사다. 아이들이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 대회, 공연, 놀이형식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한민국어린이축제는 ‘푸른꿈’을 테마로 이루어진다. '푸른꿈 창의교실', '푸른꿈 창작소', '푸른꿈 콘서트', '푸른꿈 천체탐험' 등 푸른 꿈들이 가득한 프로그램들이 대한민국어린이축제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이 축제 또한 트래블피플을 위해 어린이날에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함직하다. 
 

•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푸른 꿈 탐험대'는 탐험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는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푸른 꿈 탐험대’는 명예탐험대장과 함께 어린이회관, 세종대학교 등을 탐험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으로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과학교실, 소방체험, 교통안전교육, 탐구교실, 천체탐험 등이 마련돼 있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푸른 꿈 콘서트’도 열린다. 이 콘서트에서는 댄스파티, 마술쇼, 난타공연과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발레단의 발레 공연, 인기 가수의 특별 공연 등을 볼 수 있다. 또 평소 어렵게만 느껴지던 금융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어린이금융보험뮤지컬 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 

  1

• 

  2

• 1

  2

  대한민국어린이축제에는 전시, 놀이프로그램 등 축제 기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어린이축제에는 전시, 놀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국내 유수의 동화일러스트작가들이 그린 60여 점의 동화 일러스트 전시를 비롯하여, 재단을 설립한 육영수 여사 기념전,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을 위한 실내놀이터, 신나는 에어바운스 체험, ‘푸른꿈 동산’ 곳곳에 숨은 ‘푸른 꿈 보물찾기’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라는 말이 있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야, 곧 아름답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아름다운 미래를 일궈내기 위해서는 먼저 어른들이 달라져야 할지도 모른다. 주위의 사소한 것 하나까지 호기심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아이들에게 속도와 경쟁을 먼저 가르치기보다는, 푸른 꿈과 상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 아닐까.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즐거운 세상, 행복한 세상 속으로 아이들을 안내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