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하면 떠오르는 것. 따뜻하고 아늑한 탕에 몸을 푹 담가 쉬면서 치유하는 것. 마치 사랑하는 사람의 품에 폭 안기는 것처럼 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안기기 전까지는 설렘에 가슴 두근거리는. 화려하고 멋있는 시설이 아닐지라도 오래 이어 온 명맥이 말해주는 베이직한 온천의 우수함. 영암 월출산 온천이 유명한 이유였다.
떠오르는 영암
영암은 최근 F1 경기장, 영화 <명량> 등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관광지이다.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면 원래 있던 명물들도 새삼 재평가를 받기 마련인데, 월출산이 그렇다. 그리고 이 월출산 아무 것도 없는 땅에 우뚝 서 있는 온천 호텔이 있다. 영암 월출산 온천관광호텔. 97년 준공 후 03년 새로 개관한 후에는 한결 같이 운영 중인 온천 호텔이다. 약 18년이라는 시간 동안 온천을 지켜온 이곳 호텔은 조금 연식이 느껴지는 것이 되레 매력 넘치는 건물 안. 전남 유일 600m 지하에서 솟아나는 천연 맥반석 온천수로 끓어오르는 온천장이 있다. 이 온천수는 전형적인 약알칼리성 식염천으로서, 피로회복, 신경통, 류마치스,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무좀 등에 효과가 있다.
주변에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관광지
온천은 휴양을 하러 가는 곳이나 마찬가지지만, 그렇다고 아무 것도 하지 않아서야 여행이라고 할 수 없다! 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관광지들을 추천한다. 먼저, MBC 예능 <무한도전>에 등장하여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영암 F1 서킷이다. 자가용을 타고 1시간 거리를 달리면 영암호와 맞닿은 f1 경기장이 나타난다. f1을 좋아하는 마니아뿐만 아니라 경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고 예약만 하면 충분히 즐길 수가 있다. 특히 가족 단위의 고객들은 찾을 수 없다는 오해를 할 수가 있는데 최근에는 어린 자녀들과 함께 방문해 동심으로 돌아간 아버지,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 어머니 등 가족들의 정을 끈끈하게 만드는 촉매제 역할도 하고 있다.
아무리 그래도 f1은 조금 다이나믹하다, 휴양과 어울릴 만한 관광지가 필요하다면 바로 가까이에 있는 월출산 등반을 추천한다. 자가용으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월출산 국립공원은 규모도 크고, 천황사, 무위사, 도갑사 등 좋은 절들도 있다. 월출산에 가기 전에 있는 용추 폭포는 규모가 크진 않지만 흐르는 모습이 금강산의 구룡폭포랑 흡사하다. 이 폭포에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폭포 아래에 있는 기하학적인 모양의 작은 바위 사이에는 ‘몽애굴’이라는 천년 묵은 이무기가 살고 있었는데 이 모양들은 그 이무기가 때가 되어 승천하면서 생긴 자국이라고 한다.
이러한 월출산의 전경을 구경하며 느긋하게 호텔로 돌아와 하루의 마무리를 온천으로 하면, 다시 현실로 돌아왔을 땐 꿈속에 다녀온 듯 느긋하고 따뜻한 추억으로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피부와 건강에 좋은 온천도 즐기고 월출산의 아름다운 자연 경치까지 만끽 할 수 있는 영암으로 떠나보세요!
글 트래블피플 주동미 파워리포터
발행2015년 07월 02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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