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나아가는 태화강은 몇 개의 다리를 품고 조용히 흘러가고 있다. 언제나 공장 굴뚝에서 피어나는 연기로 활발할 것 같은 울산이지만 이곳에도 조용하고 고즈넉한 마을의 정취는 살아있다. 육교 사거리를 넘어 시계탑 거리 한 편에 자리 잡은 어느 빵집의 이름은 지금이라도 바람에 돌아갈 것 같은 파란풍차였다.
이영돈 PD도 트집 잡을 수 없다. 천연 생크림으로 만든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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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눈에 확 뜨이는 것은 먹거리 X파일이 증명한 착한 가게 생크림 케이크라는 문구였다. 포스터에 박힌 케이크는 선명한 붉은색으로 구미를 당기게 하고, 천연생크림이라는 녹색 글자는 사람을 안심하게 한다. 내부로 들어가면 느껴지는 고소한 냄새. 각종 빵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양새는 빵순이 빵돌이들로 하여금 마음을 풍족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만날 보았던 빵들조차도 반가워지는 기대감의 시작. 무엇을 골라야 만족할 수 있을까?
12,000원어치 이상이 1회, 25,000원어치 이상은 2회. 카스텔라 꽈배기, 야채고로케, 크림치즈도넛, 소보로도넛. 갖가지 사지 못했던 빵이 있다면 도전해보라! 돌릴 수 있는 횟수는 한정되어 있지만, 꽝은 단 2개뿐. 나머지는 모두 맛있는 빵들. 엄청나게 운이 안 좋은 사람만 아니라면 99퍼센트 당첨! “두 손 가득히 빵을 샀는데, 하나를 더 주더라고요. 생각지도 못한 행운이 온 것 같았어요!” 라고 말하며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갈 자신을 상상하며 룰렛을 돌려본다.
빵과 케이크, 마음에 드는 쪽을 고르세요!
먹물 바게트, 이탈리안 고로케, 피자빵, 너츠 타르트, 슈가도넛 등등……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너무 많다. 이것도 저것도 다 먹어보고 싶다. 망설일 것 없다. 따뜻하면 더 맛있다. 먹물바게트에 천연 생크림을 발라 한입에 쏙! 빵이 막 나오는 시간을 노려 찾아가면 엄청나게 행운을 받은 느낌이 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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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빵은 가! 특별한 날, 특별한 것을 먹고 싶다면 이영돈 PD도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라고 말했을 케이크를 골라보자. 체리, 키위, 오렌지, 블루베리…… 갖가지 신선해 보이는 과일이 올라간 순 우유 케이크가 눈에 뜨인다. 혹시나 한 가지 맛만 있으면 질릴지도 모를까봐 4가지 맛의 크림을 바른 케이크도 있다. 저렇게 큰데 혼자 다 먹고 싶다. 보기만 해도 침이 흐를 만큼 달콤한 케이크. 눅눅하지 않고 아삭한 데코레이션과 생크림의 조화. 누군가의 생일, 기념일을 축하해줄 때, 열심히 일 한 나에게 상을 줄 때. 파란풍차의 케이크를 떠올려본다.
파란풍차는 울산을 대표하는 베이커리에요. 천연 생크림이 들어간 케이크라니. 아름다움과 건강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케이크가 아닐 수 없네요!!
글 트래블투데이 홍성규 취재기자
발행2018년 12월 24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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