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대한민국은 때아닌 ‘이순신 신드롬’에 휩싸였다. 성웅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이야기를 다룬 영화 ‘명량’ 때문이었다. 영화는 사람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1,700만 명의 관객을 동원, 한국 영화 사상 전례없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 영화 속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라는 이순신 장군의 한마디는 각종 패러디를 만들어내며 ‘명대사’로 꼽히기도 했다.
4월 28일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탄생한 지 470주년이 되는 날이다. 1597년 9월 16일, 이순신 장군은 명량해협에서 13척의 전선으로 133척의 일본 전선과 대결하여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었다. 누가 보아도 질 것 같은 싸움을 승리로 이끈 이 해전은 훗날 세계 3대 해전으로 기록되기도 한다. 영화 ‘명량’은 이 해전을 소재로 한 영화다. ‘명량’이라는 영화가 이토록 많은 사람들을 열광케 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답은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에 있다. 실제로 영화가 흥행하며 ‘이순신 리더십’이라는 제목을 단 서적이 불티나게 팔리기도 했다. 이순신 장군은 불안한 국내외 정세 속에서 갖은 압박과 위협을 받으면서도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충무공이 지닌 리더로서의 불세출한 면모는 진정한 리더십이 부재한 작금의 현실 속에서 더욱 돋보였다. 사람들은 이순신 장군의 모습 속에서 우리 시대에 마땅히 있어야 할 ‘영웅’을 보았을 터다.
우리는 이순신 장군에 대한 존경심을 ‘성웅’이라는 말로써 대신 표현한다. 그리고 이 시대에 다시 한번 ‘성웅’이 나타나 주기를 바란다. 이순신 장군은 말한다. ‘무릇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을 좇아야 하고 충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고. 국민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지도자, 어려움을 헤쳐나갈 지혜와 용기를 갖춘 지도자. 이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모습이자,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바라고 있는 지도자의 모습일 것이다.
[트래블투데이]에서는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을 맞아, 이순신 장군의 흔적과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곳들을 준비했다.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와 이순신 장군 탄신 기념 다례제, 남해 이순신 영상관, 통영의 이순신 공원 등이 그것이다. 우리 주변에 남아 있는 성웅 이순신의 흔적과 정신을 되새겨 보며, 그가 꿈꿨던 세상, 그가 이 시대에 던지는 화두를 가만히 생각해 보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손꼽히는 영웅입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일을 맞아 그가 남긴 흔적과 그의 자세가 현대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를 상기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박옥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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