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 개관전을 오는 11월 22일 17시에 개막한다.
‘더 갤러리 호수’는 구에서 건립한 첫 단독건물 미술관이다. 석촌호수 산책로와 연결돼 있어 누구나 호수를 걷다 편안하게 전시 감상까지 할 수 있는 서울 유일의 장소이다. 구는 개관을 기념해 특별전을 연다. 미술관의 위치적 특성을 고려해 정원에서 휴식하며 미술작품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전시는 내부 전시장을 비롯해 야외, 옥상, 복도, 기계실 등 미술관 전체 공간에서 진행한다.
눈여겨볼 전시는 ‘색’을 주제로 한 제2전시실 전시이다. 초겨울 자연의 색이 옅어진 석촌호수에서 다채로운 색을 만날 수 있다. 미술전시 관람 경험이 적은 방문객도 거리감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작가 3인의 작품 22점을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형용사를 채집해 색으로 표현하는 이경 작가 ▲꿈과 환상, 희망을 색으로 전달하는 제이미 리 작가 ▲강렬한 색채로 컬러밴드에 감정을 담아내는 하태임 작가이다. 특별히 이경 작가는 2012년부터 채집한 ‘형용사로서의 색’ 420여 개 중 이번 전시에서 석촌호수와 어울리는 색들을 작품에 담아냈다. 호수를 배경 삼아 작품을 감상하면 더 풍성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1전시실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전시가 열린다. 김창열 작가의 ‘물방울’ 등 작가 18인의 작품 18점을 통해 한국 현대 회화사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야외에서는 설치미술가 남다현, 황혜선 작가와 조각가 강재원, 박안식, 조영철 작가의 작품 19점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개막식 당일 남다현 작가는 미술관 1층 앞마당에서 퍼포먼스 ‘제프 쿤스 파격 세일’을 선보인다. 현존 미술작가 중 가장 높은 작품 가격을 기록한 제프 쿤스를 패러디해 그의 대표 작품인 ‘벌룬독’을 공장에서 생산하듯 현장에서 만들어 관람객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개관특별전은 내년 2월 28일까지 이어진다. 이 밖에도 연말까지 미술 인플루언서 초청 강의, 작가와 대화 등이 이어질 계획이다. ‘더 갤러리 호수’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멋진 자연경관으로 널리 알려진 석촌호수가 이제는 문화예술을 덧입은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라면서 “앞으로 ‘더 갤러리 호수’를 통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여 주민과 방문객이 언제든 예술로 즐거움과 행복을 만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호수 산책하며 다채로운 작품 전시를 감상하는 서울 유일 갤러리, 예술로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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