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전라도의 사투리가 다르듯, 아리랑도 지역마다 ‘버전’이 다르다는 사실을 아는가? 흔히 부르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는 경기 아리랑의 가사다. 반면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는 전남 진도 아리랑이다. 작자 미상, 연대 미상이지만 한국인 누구나 한 번쯤은 불러보았을 민요, 아리랑. 햇살이 뜨거워져만 가는 지금, 시원하게 우리 가락 한 마디를 뽑아보는 것은 어떨까? 진도아리랑의 고향, 전남 진도에 소재한 국립남도국악원에 가면 더 큰 흥을 느낄 수 있다.
진도에는 국립남도국악원이 있다
진도에 위치한 국립남도국악원은 전라도의 3대 국악원 중 한 곳이다.
남도의 햇볕을 쬐다, 잠시 마음을 차분히 하고 싶다면? 그럴 땐 진도의 국립남도국악원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카페처럼 여러 시간 앉아있어도 눈치 보이지 않고, 우리 전통 국악기도 천천히 둘러볼 수 있다. 전라도에 소재한 국·도립국악원은 총 3곳. 각각 국립남도국악원(진도), 국립민속국악원(남원시), 전라북도 도립국악원(전주)이다.
국립남도국악원은 공연장이 있는 진악당과 카페, 단원 연습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장 큰 건물인 진악당 1층에 국악기가 전시돼 있다. 국악기라 하여 장구, 꽹과리, 징만 기대한다면, 놀랄 수 있다. 이곳에 전시된 국악기는 다양하다. 오늘날 국악 공연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가야금, 거문고, 해금 등은 물론이거니와 왕실 제례악에 주로 사용되던 박(타악기의 일종), 특경(타악기의 일종), 나각(관악기의 일종) 등이 있다. 국악기를 하나씩 찬찬히 보다 보면 어디선가 향피리 소리가 들릴 것만 같다.
국립남도국악원에서 흥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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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을 찾는다면 신명나는 우리 소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국립남도국악원에서는 단연 공연도 열린다. 특별공연이 열릴 때도 있지만 상설공연도 있다. ‘국악산수화’란 별칭을 가진 금요상설공연이 바로 그것. 올해 말(12월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열리는 이 공연은 회마다 다양한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이달의 경우, 부채춤과 남도민요 ‘봄타령’ 등을 선보였고, 연말까지 꾸준히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요즘은 퓨전국악 장르가 선보이는 등 국악의 대중화도 진행되고 있는데, 만약 우리 음악에 관심있는 청소년이라면 ‘목요국악무대’를 이용해도 좋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4월2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 청소년 국악교육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청소년. 미리 신청하면 기악, 무용, 사물놀이 등 공연을 관람한 뒤 민요 등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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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트래블투데이 편집국
발행2015년 07월 1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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