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오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일주일간 백제왕도 공주와 부여, 익산 등 3개 시군에서 ‘2024 백제문화유산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백제문화유산주간’은 지난 2015년 7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백제문화유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다양한 체험과 공연, 교육‧전시 등을 통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행사다. 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올해 7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공주시와 부여군, 익산시 그리고 국립박물관(공주·부여·익산), 부여문화재연구소, (재)백제세계유산센터 등 8개 기관이 주관해 지역별로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싱그러운 초여름 밤 백제유산에 대한 해설과 공연 등으로 꾸며진 ‘백제문화유산 녹턴’을 비롯해 ‘큐레이터에게 듣는 특별한 전시해설’, ‘백제문화유산 만들기 체험’, ‘백제역사유적지구 투어 인증 소셜미디어(SNS) 이벤트’, ‘김뜻돌 콘서트’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특히, 공주에서는 백제 왕성인 공산성에서 직접 체험을 통해 백제인의 먹거리를 알아보고 상품도 받는 ‘공산성 웅진정담(熊津情談)-공산성 웅진백제 왕실창고 보물찾기’가 6월 1~2일 진행된다. 여기에 백제 유적에 대한 해설과 다양한 공연 등이 준비되는 대표 프로그램인 ‘백제문화유산 녹턴’이 5월 30일 익산을 시작으로 5월 31일 공주와 6월 1일 부여에서 각각 개최된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의 유적, 유물에 대한 전문가 설명과 함께 초여름 밤 클래식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5월 22일 오전 10시부터 백제문화유산주간 누리집에서 지역별로 선착순 60명씩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 ‘무령왕이 되어보자’, ‘무령왕릉을 밝혀라~!’, ‘종일 유퀴즈? 관찰하고, 생각하고’ ‘우리 학교에 온 무령왕’ 등이 국립공주박물관 등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최원철 시장은 “백제문화유산주간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백제문화유산 현장을 방문해 백제문화를 맘껏 즐기면서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느끼고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웅진기 백제왕도로서의 면모를 회복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백제문화를 고스란히 지니고 있는 공주, 부여, 익산에서 함께하는 백제문화유산주간을 통해 백제문화유산을 쉽게 이해하고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이수민 취재기자
발행2024년 05월 2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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