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느릿느릿 봄을 만끽하기 좋은 도시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봄 따라 강 따라’를 주제로 선정한 4월 추천 여행지에 단양 선암골생태유람길이 포함됐다.
1
2
3
선암골생태유람길은 단양 느림보유람길의 1구간으로 선암계곡을 따라 걷는 14.8km의 산책코스다. 남한강의 지류인 단양천을 따라 화강암과 사암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단양팔경으로 꼽히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이 차례로 펼쳐진다. 신선이 이 세 곳 암반 지대의 절경에 취해 노닐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명소다.
이 길은 특히 봄에 새색시의 발그레한 뺨처럼 아름다운 진달래와 철쭉을 만나볼 수 있다. 단성생활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우회교를 지나 소선암오토캠핑장에서 숲길을 따라 걸으면 코스 내내 흙길, 아스팔트, 임도길 등 다양하게 길이 나타난다. 길을 걷다 보면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재임하면서 ‘속세를 떠난 듯한 신선이 노닐던 곳’이라고 극찬하던 하선암을 만날 수 있다.
이어 중선암에서 세차게 흐르는 물소리와 탁 트인 계곡을 만나고 월악산국립공원 단양분소를 지나면 삼선구곡의 마지막 경승지인 상선암에 다다를 수 있다. 옛 선인들은 상선암을 두고 학처럼 맑고 깨끗한 사람이 유람하기에 좋은 장소라고 노래하기도 했다. 상선암을 지나면 수직으로 벽을 이룬 기암절벽인 특선암을 만날 수 있고 2구간인 방곡고개넘어길로 이어진다.
군 관계자는 “느림보유람길은 1구간뿐만 아니라 2구간 방곡고개넘어길, 3구간 사인암숲소리길, 4구간 대강농촌풍경길 등 각각의 매력을 뽐내는 다양한 코스로 구성돼 있다”며 “단양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천천히 둘러보며 느릿느릿 마음이 편안한 여행을 하시러 오시라”고 말했다.
나른한 봄 기운을 안고 찬찬히 거닐어 보아요~ 천천히 길을 따라서 걷다 보면 걸으면서 마주하는 자연의 모습에 휴식을 선물 받게 될 거예요.
글 트래블투데이 이수민 취재기자
발행2024년 04월 25 일자
해당 콘텐츠에 대한 기여도 기사+사진 기사 사진 오류수정
참여한 트래블파트너가 없습니다.
참여한 주재기자가 없습니다.
참여한 파워리포터가 없습니다.
참여한 한줄리포터가 없습니다.
테마리스트 페이지 버튼 테마별 기사리스트 페이지로 이동
테마리스트 해당기사와 같은 테마기사 리스트
테마리스트 바로가기 버튼 테마별 리스트 정보제공
핫마크 콘텐츠에 대한 중요도 정보
콘텐츠호감도
콘텐츠들에 대한
트래블피플의 반응도
사용방법 안내버튼 설명 페이지 활성화
함께하는 트래블피플
트래블파트너, 슈퍼라이터,
파워리포터, 한줄리포터로 구성된 트래블피플
스크랩
마이페이지
스크랩 내역에 저장
해당기사에 대한 참여
추가정보나 사진제공,
오탈자 등 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