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9월부터 가을의 낭만을 즐기고 예술과 역사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가을 광양시티투어를 운영한다. 가을 광양시티투어는 ▲은은하게 빛나는 야경코스 ▲면면히 흐르는 광양의 역사와 정신을 담은 역사코스 ▲15인 이상 단체가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단체코스 등으로 운영된다.
광양시티투어는 매주 토요일 순천역에서 오후 3시에 출발하는 야경코스를 상시 운영하고, 평일 및 일요일에는 야경, 역사, 단체 코스 중 우선 예약된 코스로 운영한다.
야경코스는 순천역(15시), 광양읍 버스터미널(15시 30분)에서 탑승해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 구봉산전망대 투어 후 이순신대교 먹거리타운에서 저녁을 즐긴다. 이어 배알도 섬 정원,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등을 여행한 후 광양읍 버스터미널(21시) 순천역(21시 30분)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역사코스는 순천역(10시 10분), 광양읍터미널(10시 45분)에서 탑승해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인서리공원, 광양역사문화관, 광양장도박물관, 광양궁시전수교육관 등을 탐방하고 광양읍터미널(17시 05분)을 경유해 순천역(17시 40분)에 도착한다. 그 밖에 15인 이상 단체가 자유로운 구성으로 단독 투어를 떠날 수 있는 단체코스는 관광지 4곳, 식사 1식 이상, 5시간 이상 일정 등을 반드시 충족해야 한다.
토요일 상시 운영되는 야경코스는 예약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으나 그 밖의 투어는 3일 전까지 5명 이상 예약시에만 운행한다. 단, 단체는 7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이용요금은 일반 5천원, 군인․경로․학생 4천원, 장애인․미취학아동 3천원이며 입장료와 여행자보험, 식비 등은 별도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가을 광양시티투어는 매주 토요일에는 광양의 아름다운 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야경코스를 상시 운영하고 그 외 요일에는 관광객의 수요에 부응하는 코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섬진강과 배알도를 은은하게 물들이는 경관조명과 보석처럼 반짝이는 광양만의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구봉산전망대, 고품격 전시가 열리고 있는 전남도립미술관 등 가을의 낭만과 예술로 가득 찬 광양시티투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초 8월 한 달간 추진하기로 했던 ‘광양시티투어 탑승 후기 이벤트’는 10월 31일까지 기간이 연장된다. 광양시티투어 이용 후기를 본인 SNS에 올린 후 해당 게시글을 캡처, 광양시 문화관광홈페이지 시티투어 ‘이벤트응모’ 페이지에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 백화점 및 광양사랑상품권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관광안내’의 ‘시티투어’ 코너를 참고하면 된다.
광양의 멋과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여행코스, 시티투어로 알차게 여행 하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3년 09월 04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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