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에도 여름을 기다리는 이유는 어디론가 떠날 수 있는 여름휴가가 있어서가 아닐까. 계속되는 폭염에, 쏟아지는 업무에 몸도 마음도 지쳐갈 때쯤, 일상에서 벗어나 어디든 떠날 생각에 설렌다. 아직까지 휴가를 가지 못했다면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영천의 매력적인 관광 장소, 보현산댐 권역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영천의 매력적인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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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네온사인, 높은 빌딩 숲의 환한 불빛 때문에 어두운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보기가 어려웠다면 당장 ‘별의 도시’ 영천으로 떠나자.
별을 관측하기 좋은 보현산 일대에 별빛펜션과 별빛야영장, 글램핑장이 위치하고 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천체 관측의 요지에 위치한 덕분에 별멍, 불멍을 하러 오는 여행객과 야영객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별빛테마마을 펜션은 하늘을 향해 20도 기울어져 있고 숙소 거실이 전면 창으로 돼있어 실내에서도 편하게 별을 볼 수 있다. 별빛야영장은 야영장 30면과 글램핑장 7동으로 구성돼 있어 가족, 연인, 친구들과 캠핑을 즐기면서 특별하고 낭만적인 여름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는 천체망원경을 통해 직접 별을 관측할 수 있고 별자리 강의도 들을 수 있다. 천문 전시체험관에서는 우주선 발사 훈련, 우주공간 비행 훈련 등 다양하고 스릴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지난 5월 개장한 보현산 자연휴양림 내 산림복합체험관은 산림치유체험관과 산림레포츠체험관으로 구성돼 있다. 산림치유체험관은 명상 치유와 VR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친 마음에 위로가 필요하다면 차(茶), 싱잉볼, 아로마 테라피 등 요일별 명상프로그램에 참가해 보자. 일상은 잠시 내려놓고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최고의 휴식이 아닐까.
조금 더 다이내믹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땐, 4D 가상현실 체험을 이용해 보자. 바이킹, 롤러코스터, 화성탐사, 오션 어드벤처 등 테마 따라 생생하고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온몸을 움직이며 신나고 역동적인 레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바로 옆 산림레포츠체험관으로 가면 된다. 빠른 속도감의 짚잭, 다양한 디자인의 실내 클라이밍, 코스별 장애물을 통과하는 스카이트레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연이은 폭염에 외부 활동을 꺼렸던 가족들에게 이곳이 여름휴가의 종착지가 아닐까. 시원한 실내에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레포츠가 기다리는 산림복합체험관으로 가보자.
색다른 방법으로 더위를 잊고 싶다면 영천 보현산댐 짚와이어를 타보자. 모노레일을 타고 0.75km 구간을 올라가면 보현산의 가파른 산세와 절경을 구경할 수 있다. 보현산댐 짚와이어는 1.4km 길이의 2개 라인이 설치돼 있어 2명 동시에 하강할 수 있다. 짚와이어를 타고 최대 시속 100㎞로 하강하다 보면 아찔함은 어느새 하늘을 나는 듯한 짜릿함으로 변할 것이다. 보현산댐을 가로질러 하강하면, 광활한 산과 호수, 마을 전경이 펼쳐진다.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으며,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면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 따위는 아주 작고 소소한 것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오는 8월 말, 보현산댐 권역 관광벨트 사업의 핵심인 출렁다리가 개통된다.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총 길이 530m, 폭 1.8m로 총연장 국내 두 번째 규모이며, 특히 경간장(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은 350m로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댐을 가로지르는 긴 다리를 보고 있으면 심장이 두근두근 떨어질 것 같다.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댐 위, 하늘길을 건너다보면 비로소 눈앞에 아름다운 보현산의 절경이 펼쳐진다. 출렁다리 주변에는 탐방로 2.5㎞, 수변광장 2600㎡, 경관조명, 주차장 등 관광시설과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돼, 볼거리, 즐길 거리뿐 아니라 편의성도 챙겼다.
기존 관광자원인 보현산천문과학관, 짚와이어, 별빛테마마을, 산림복합체험관 등과 연계한 관광벨트 조성으로, 올여름 영천 방문 시 놓치지 말아야 할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체관측의 요지, 밤하늘 별이 쏟아지는 보현산! 눈앞에 보현산의 절경이 펼쳐지는 출렁다리 개통과 더불어 스릴 만점 오감만족 체험형 관광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3년 08월 25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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