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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만나는 신라의 달밤


겨울이 되니 밤 공기가 다르다. 겨울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 중 하나인 '빛'. 평소에도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경주지만, 겨울에 보는 경주의 밤빛은 더욱 아름답다. 길고 긴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 더욱 아름다운 경주, 그곳의 야경을 만나러 [트래블투데이]와 함께 떠나 보자.

                    
                

화려한 불빛으로 다시 만나는 신라–동부사적지의 야경

  • 신라의 손때가 그대로 내려온 첨성대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 중 가장 늦게 출발했지만 결국 삼국을 통일해 낸 신라는 무엇보다 종교로 백성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응집력 있는 힘을 키웠다. 그래서일까 유난히 화려한 불교문화와 곳곳의 사적지는 왕성함을 자랑하던 사라진 신라를 그리워하듯 보존이 잘 되어있다.
 
자연경관이야 계절의 영향에 따라 그 색과 모양이 바뀌지만, 어둠과 빛이 만들어내는 야경의 멋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낭만이다. 특히 경주는 옛 사적지로 인해 그 느낌이 마치 신라 시대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다. 이를 그곳 사람들도 아는지 특별히 경주는 야경투어를 따로 만들어 운영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경주 야경투어로 유명한 코스로는 첨성대를 시작으로 교촌한옥마을 – 월정교 – 동궁과 월지 코스를 많이 꼽는다.
 
첨성대의 경우 신라 시대 때 지어진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사람의 손길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옛 모습 그대로를 가지고 있어 보는 경이로움이 있다. 하지만 역사처럼 흘러버린 오랜 세월에 첨성대도 곧 정밀진단에 들어가니 투박한 옛 모습이어서 어느 정도 정리된 손길로 그 모습이 조금은 달라질 듯싶다. 하지만 그렇다 하여도 첨성대의 야경은 언제나 신라의 달밤을 노래할 것이다. 첨성대를 지나 교촌 한옥마을의 야경을 둘러 월정교를 건널 때면 깜깜히 내려앉은 밤에 홀로 비친 월정교의 불빛이 물 위를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다. 강 위에 홀로 선 월정교에서 바라보는 신라는 아직도 경주에 살아있다. 
 

  • 화려한 불빛으로 수놓은 월지

그리고 월정교를 지나 신라의 꿈속 동궁과 월지가 있는 곳으로 가보자.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동궁과 월지가 물빛에 자신의 자태를 비추고 있다. ‘달빛이 비치는 연못’이라는 이름답게 월지에서 보는 달빛은 신라의 이야기를 더 가까이서 들려준다. 월지 주변의 수목들이 화려한 조명을 받으면 어느새 여행자는 신라의 꿈속으로 들어와 있다. 빛이 주는 경이로움이 이렇게 클 수 있을까를 새삼 실감할 수 있는 경주의 야경투어는 한번 가본 사람이라면 그 명성을 실감할 수 있다. 

 

아쉬움을 위로하는 보문호 호반 길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계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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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달빛거리-보문호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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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계림지

사적지의 야경만으로 아쉬움이 남는다면 보문호 둘레길을 가보자. 낮에는 화려한 꽃들로 밤에는 낮의 화려함에 질세라 예리한 불빛으로 밤길에 밝혀놓은 조명이 보문호를 치장하고 있다. 보문호의 산책로는 매월 보름달이 뜰 때면 넓게 펼쳐진 호수 위로 비치는 달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모인다. 모이는 발걸음이 금세 떠날세라 곳곳에 설치된 빛 조각들이 인상적이다. 또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는 월지의 축소판으로 불리는 계림지가 있다. 공원 이곳저곳의 야경도 있지만 역시나 월지를 재연한 곳답게 계림지의 야경은 월지와 비슷하지만 또 다른 멋이 있다.
 
이렇게 찾아다니는 수고로움이 어렵다면 경주시에서 운영하는 야간시티투어 코스를 선택하자. 경주터미널에서 출발하여 보문단지-동궁과 월지-첨성대-계림(내물왕릉)-교촌한옥마을-월정교까지 야경의 알짜를 돌 수 있는 방법도 있으니 시간만 내어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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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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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9년 02월 05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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