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민들의 힐링과 휴식,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원문화 활성화의 일환으로 민간정원을 적극 발굴 등록해 오고 있다.
힐링과 향기로운 심신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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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제1호 남해군 ‘섬이정원’을 시작으로, 고성군 ‘그레이스정원’, 함양군 ‘하미앙정원’, 통영시 ‘나폴리농원’, 밀양시 ‘참샘허브나라정원’ 등 도내 16개 시군의 35개소 민간정원이 지역의 중요한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지역의 특성과 정원을 가꾼 주인공들의 스토리와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민간정원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방문객은 물론, 지역민들에게도 아름다운 소통의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꽃과 나무 등 볼거리와 힐링, 추억까지 선사한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 민간정원 6곳을 신규 등록하여 총 35개소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민간정원을 개방하여 도민들의 심신 치유와 힐링을 위한 문을 활짝 열었다.
올해 신규 등록한 민간정원으로는 제30호 산청포레스트(산청), 제31호 정원품은 10남매 뜰(진주), 제32호 몰랑뜰정원(하동), 제33호 아침노을정원(진주), 제34호 다소랑정원(하동), 제35호 달이실정원(거창) 등 6개 정원이 있다. 그중에서 진주시 일반성면 창촌리에 위치한 ‘정원품은 10남매 뜰’은 실제 10남매가 태어나서 살았던 곳으로, 100여 년이 넘은 농가 주택을 개조하여 향토적인 정서와 잘 어울리는 은목서와 모과, 꽃잔디, 소품 등을 잘 배치하고 자원을 재활용한 주택정원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하동군 청암면 상이리에 위치한 ‘몰랑뜰정원’은 산림청에서 주관한 2020년 아름다운 정원콘테스트 상을 받은 정원으로 사계절 꽃과 나무들이 잘 어우러져 화려함을 뽐내는 정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인근의 ‘다소랑정원’은 한옥과 수생정원, 징검다리 정원과 주변 계곡 등 자연경관이 잘 어울려져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주는 곳이다. 이처럼 경남의 민간정원은 산과 계곡이 같이 어우러져 여름휴가철에도 안성맞춤일 뿐만 아니라 각양각색의 다양한 민간정원이 분포해 있어 계절별로 방문하면 색다른 체험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문정열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최근 국민들의 정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경상남도에서는 각 지역에 휴식과 치유, 소통의 녹색 공간인 민간정원을 지역의 산림휴양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나갈 계획이다”며, “산과 바다와 계곡에 둘러쌓인 아름다운 꽃들과 나무가 가득한 경상남도의 다양한 민간정원에서 무더위로 지친 심신을 쉬어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원의 주소와 입장료 등 정원정보는 경상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민간정원에 관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경상남도 산림휴양과(055-211-6884)로 문의하면 된다.
무더운 여름휴가철 떠나는 녹색 힐링 여행, 경남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정원을 찾아 정원 여행 어때요?
글 트래블투데이 이수민 취재기자
발행2023년 08월 20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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