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으로 물든 동해 무릉별유천지에서 6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3일간 라벤더 축제가 열린다.
보랏빛 장관, 무릉별유천지
무릉별유천지에는 2만㎡(약 6,000평) 규모로 조성된 야외 라벤더정원에 올해 2,000주를 보식하는 등 총 1만 3,000주의 라벤더와 함께 최근 신설된 100평 규모의 실내 라벤더팜에는 2,200주의 라벤더와 박쥐난 등이 식재되어 있다. 현재 한창 라벤더가 개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시는 행사기간중에는 만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쌍용C&E(구 쌍용양회) 및 쌍용자원개발이 석회석 채굴 등 1970년대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역사·문화적인 가치를 담은 관광지로 변모한 무릉별유천지를 홍보하는 한편,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및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해 석회석 폐광지 지원특례 반영 등을 염원하는 뜻에서 마련됐다. 이에따라 열리는 축제기간에는 공연프로그램으로 버스킹 공연(토크콘서트, 청소년 댄스공연), 음악회(시립합창단, 군악대 공연), 이벤트 행사(가족, 친구, 커플 등이 함께하는 게임), 흥미로운 이중생활(직장인 공연), 유튜브 크리에이터(ARTBEAT)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또, 라벤더는 향기를 남기고, 라벤더 정원 산책, 라벤더 어린이존, 라벤더 사진 체험, 내가 GREEN 라벤더 그림, 라벤더 일회용 컵의 탈바꿈 등 라벤더를 주제로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응원 부스, 보라색 의상 및 소품 착용시 혜택을 제공하는 ‘오늘은 내가 라벤더’, 방문객들의 먹거리를 위한 푸드트럭, 라벤더 탈바꿈 마켓 등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이와함께 ▲1코스(쇄석장-라벤더 정원(돌수로)-스탬프존) ▲2코스(무릉별꽃밭-금곡호 산책로-라벤더 정원(온실)-거인의 휴식-스탬프존) ▲3코스(청옥호 산책로-무릉별유천지 표지석-스탬프존)로 운영되는 스탬프 투어는 라벤더 향기 가득한 정원 산책을 통해 힐링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인섭 관광개발과장은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인 6월 라벤더 정원 개화 시즌에 맞춰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라벤더 축제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무릉별유천지를 찾아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자유로운 시간을 갖으며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보랏빛 라벤더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축제, 액티비티한 즐거움과 보랏빛 향기 머금은 라벤터를 함께 만끽하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이수민 취재기자
발행2023년 06월 0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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