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하면 ‘이곳’을 빼놓을 수 없다. 친구들과 함께 ‘쇼핑하러 가자’하면 으레 이곳부터 먼저 떠올린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패션산업단지라 할 수 있는 동대문패션타운 이야기다. 지난 2002년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대문패션타운’은 전통 재래시장과 현대식 쇼핑몰이 혼재되어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쇼핑 장소로 유명하다. 그 규모와 크기가 엄청나, 하루 온종일 돌아다녀도 다 돌아볼 수 없을 정도다.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옷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가짓수의 옷이 있어, 아무래도 동네의 작은 옷 가게에서 구입하는 것보다는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옷이란 옷은 모두 모여 있다 보니, 이제는 내국인을 넘어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까지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 관광특구
동대문패션타운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패션사업단지로 지난 2002년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동대문패션타운은 관광특구다. 지난 2002년 5월 23일 지정됐다. 유서 깊은 유적지나 경관이 수려한 명승지도 아닌데 관광특구로 지정됐다니 다소 의아하게 느껴진다.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관광지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동대문패션타운은 그냥 보면 평범한 도심 그 자체다. 하늘 높이 뻗은 고층 빌딩과 크고 작은 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도심의 모습이다. 그럼에도 관광특구로 지정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패션산업단지이기 때문이다.
동대문 패션타운은 지금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들어선 옛 동대문운동장 주변에 위치해 있다. 이 부근에는 광희시장, 평화시장 등 전통 재래시장과 골든타운, apm 등 신흥 도매상가, 두타, 밀리오레, 굿모닝시티 등 거대 복합쇼핑몰이 공존한다. 이 같은 대형 상가가 30여 곳, 개별 점포만 해도 3만 5천여 곳에 이른다. 종사자는 약 15만 명에 달한다. 더욱이 반경 1km 이내에서 상품의 기획부터 생산, 판매까지 모두 이루어진다. 동대문패션타운을 가리켜 세계 최대의 패션산업단지라 칭하는 이유다.
또한 동대문패션타운은 우리나라의 수출전진기지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동대문패션타운에 따르면, 이 구역의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약 150만 명, 외국인 방문객은 연간 500만 명 이상이며, 매출액은 연간 15조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이렇다 보니 동대문패션타운에는 1년 365일 불이 꺼질 날이 없다. 남들이 쉴 때에는 더욱 바쁘다. 내국인과 외국인이 뒤섞여 있어도 전혀 위화감이 들지 않는다. 이렇게 동대문패션타운은 명실공히 세계적인 쇼핑, 관광 명소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웬만한 옷은 다 있다
동대문패션타운에는 아이옷부터 어른옷, 여성복과 남성복 등 다양한 종류의 옷이 판매되고 있다.
동대문쇼핑타운에는 없는 옷 빼고 다 있다. 아이 옷부터 어른 옷, 여성복과 남성복, 캐주얼부터 정장까지 없는 것이 거의 없다. 취향이 상이한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옷을 소량 생산하다 보니, 살 수 있는 옷의 가짓수도 어마어마하다. 매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 옷이 저 옷 같고, 저 옷이 이 옷 같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디자인은 저마다 조금씩 다르다. 유행에 따른 옷도 있고, 각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옷도 있다. 동대문쇼핑타운에 흠이 있다면 바로 이 점이다. 많아도 너무 많다는 것.
동대문쇼핑타운에 쇼핑을 나설 때에는 미리 구매할 목록을 작성해 가는 것이 좋다. 사전 정보 검색을 통해, 자신의 스타일을 잘 살릴 수 있는 쇼핑몰이나 상가의 번호를 메모해 가면 보다 빠르게 쇼핑을 마칠 수 있다. 현금도 조금은 준비해가는 편이 좋다. 가격 정찰표가 달린 옷도 있지만, 현금을 내면 값을 깎거나 흥정을 할 수 있다. 말솜씨 좋은 옷 가게 언니, 오빠들에게 쉽게 현혹되지 않으려면 마음도 단단히 먹고 가야 한다.
또한 쇼핑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자신이 가려는 상가의 휴무일과 영업시간도 미리 알아봐야 한다. 동대문패션타운에 위치한 각종 상가들의 휴무일과 영업시간은 모두 상이하기 때문이다. 쇼핑할 목록과 장소를 알아두었다면 이제 남은 일은 직접 가는 일이다. 마음에 쏙 드는 옷을 고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발품을 팔아 돌아다니는 일일 테다. 너무 많은 옷에 정신이 혼미해질 수 있으니, 동대문패션타운에 갈 때에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가자.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산업단지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에서 우리 모두 다같이 어여쁜 꼬까옷 하나 씩 장만해 입어요!
글 트래블투데이 엄은솔 취재기자
발행2015년 02월 2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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