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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완연한 봄기운에 도시 곳곳이 알록달록 채색되면서 천만 관광도시 단양군의 주요 관광명소에는 봄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양강 위에서 만끽하는 선상 유람은 아름다운 주변 자연과 함께 따뜻하게 간지럽히는 기분 좋은 봄바람을 마주할 수 있어 단연 최고의 관광코스로 손꼽힌다. 아름답기가 이루 말할 수 없어 예로부터 제2의 해금강이라 불렸던 단양강(남한강)은 풍류를 즐기는 여행객들의 선상 유람으로 유명하다.
특히 단양팔경 제1경인 도담삼봉과 제2경 석문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도담삼봉 유람선은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꼭 찾는 필수 관광 코스 중 하나이다. 도담삼봉을 출발해 석문→은주암→자라바위→삼봉대교→금굴→고수대교를 지나 다시 도담삼봉을 돌아오는 코스는 최근 건조를 마친 최신 카페식 유람선이 운항 중으로 도담삼봉과 석문 비경을 보다 가까이서 둘러볼 수 있는 매력에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다.
단양팔경 중 옥순봉, 구담봉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단성면 장회나루는 물살을 가르며 높이 솟은 산과 맨살의 암석들이 보여주는 조화로운 형상을 감상할 수 있어 전국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름이 나있다. 장회선착장을 출발해 제비봉→강선대→구담봉
여행이라는 공통분모지만 남들과는 다른, 조금 더 특별한 방식으로 즐겨보는 건 어떨까! 뱃머리에 부딪치는 물살을 가르며 유유자적 단양강을 떠다니는 유람선 위에서 바라볼 때, 그 풍경은 더욱 매력적이지 않을까요?
글 트래블투데이 이수민 취재기자
발행2023년 04월 20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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