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유채꽃이 물결치며 장관을 이루는 섬진강변이 자전거 라이딩 행렬로 아름답게 수놓아질 예정이다. 광양시가 광양시관광협의회(회장 이귀식) 주관으로 오는 22일(토) 오전 9시, 섬진강자전거길에서 ‘섬진강 따라 봄 자전거 라이딩 챌린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로 섬진강을 함께 달리며 환경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광양관광을 브랜딩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전거 라이딩 챌린지는 초급코스(배알도근린공원~섬진강끝들마을)와 중급코스(배알도근린공원~섬진강끝들마을~신원삼거리) 등 2개 왕복 코스로 운영된다.
행사는 당일 오전 9시, 배알도 근린공원 주무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몸풀기 체조, 라이딩, 부대행사 등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선착순으로 2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는 이번 챌린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평일(오전 10시~오후 4시)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우리는 환경의 중요성을 재인식했으며 여행도 자연과 사람 모두가 공존하는 방향으로 추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라이딩 챌린지는 친환경 여행을 실천하고 섬진강자전거길이 품고 있는 배알도 섬 정원, 망덕포구 등 아름답고 매력적인 광양관광을 민관이 협업해 브랜딩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정안전부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된 섬진강자전거길은 섬진강댐에서 배알도 근린공원까지 8개 인증센터를 통과하는 154km 대장정 코스로 수려한 경관과 최상의 노면을 자랑한다. 섬진강자전거길 광양구간은 망덕포구, 섬진강끝들마을, 섬진강유채꽃밭 등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낭만로드이며, 배알도는 섬진강자전거길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으로 의미가 깊다.
혼자라도 좋고, 누구와 함께라면 더 좋은 자전거 여행의 매력! 봄날의 시원한 바람과 봄 햇살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자전거 타고 신나게 달려보아요~
글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3년 04월 11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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