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오는 16일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장봉도에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봉도는 수도권에서 40~60분 거리에 있어 당일여행이 가능한 섬으로, 고운 백사장을 자랑하는 옹암해수욕장과 한들·진촌해변이 있고 바다의 경관을 보며 트레킹을 할 수 있는 등산코스도 정비되어 있어 매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아름다운 섬이다.
섬에서 즐기는 색다른 꽃놀이
장봉도는 국내에서 가장 늦게 벚꽃축제를 하는 섬이기도 하며, “장봉도 벚꽃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걸으며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강도 챙기며 바다의 경치와 만개한 벚꽃의 향연을 한번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 있는 축제다.
이번 벚꽃축제는 9시30분부터 행사가 시작되며 식전행사로 장봉풍물패의 길놀이 및 모듬북 공연과 참가자에게 추첨을 통해 지역특산물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장봉부녀회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하여 푸짐한 먹거리 장터를 계획하고 있으며, 벚꽃 포토존ㆍ캐리커쳐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또한 진행될 예정으로 축제를 더욱 풍요롭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메인행사인 벚꽃길 걷기행사는 옹암해수욕장 주차장에서 11시에 출발해서 말문고개에서 반환, 다시 옹암 해수욕장으로 돌아오는 4.0km 코스로 1시간정도 소요된다. 참가 신청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이며 본 축제 및 관광과 관련된 아이디어 제공자(현장 접수)에 대해서는 10명을 선정하여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 자세한 문의는 북도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여명옥 면장은“코로나 이후 4년만에 개최되는‘장봉도 벚꽃축제’에 가족과 친구, 연인 등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서 친목과 건강을 도모하는 경험을 하길 바라며 아름다운 섬 장봉도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산행, 트래킹, 캠핑 등 섬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망라해 즐길 수 있는 곳, 장봉도! 이곳의 해수욕장은 봄 맞이를 즐기기 위한 상춘객 맞이로 바쁘답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장봉도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이수민 취재기자
발행2023년 04월 0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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