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설 연휴인 23~24일 여수의 해양수산과학관과 구례의 섬진강어류생태관을 정상 개관,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과학관과 섬진강어류생태관은 지난해 최신 전시 흐름을 반영하고 다양한 체험거리를 갖춰 새 단장했다. 단체 및 가족단위 관광객과 청소년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생태 관람시설이다. 한려수도 중심 여수 돌산에 위치한 해양수산과학관은 매년 38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해양수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다.
지난해 6월 정비한 체험수족관에는 파릇파릇한 벽면녹화 수조와 생동감 있는 체험이 가능한 닥터피쉬․잉어류 수조가 있다. 또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할 블랙팁상어, 화이트팁상어 등 상어수조와 색칠 놀이 후 스크린 화면에 그림을 띄워보는 라이브스케치 등 디지털 콘텐츠가 발길을 붙잡는다. (‣ 전시생물 : 남해안 토산종 외 국내외 관상어류 78종 2천500여 마리(수족관 36개, 총 물량 300톤))
지리산 자락 구례 간전면에 위치한 섬진강어류생태관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국내외 열대 관상어와 토종 민물고기 83종 1만 4천 마리와 섬진강에 서식하는 양서류․파충류․갑각류 등을 전시하고 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공원 등 이색 볼거리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거리로 찾아오는 관람객에게 오감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 전시어종 : 국내외 관상어 및 토종 민물고기(83종에 1만 4천여 마리))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설 연휴를 맞아 따뜻한 고향 품에서 잠시나마 일상의 피로를 회복하는 여유로움을 즐기길 바란다”며 “두 전시관이 해양․담수 생태 문화공간이 되도록 전시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대면으로 만나는 설날, 고향을 방문했다면 주변 관광명소도 둘러봐야 할 텐데요. 아이들과 함께 갈만한 곳으로 딱이네요~
글 트래블투데이 이수민 취재기자
발행2023년 01월 2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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