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도시에 지쳐 초록색으로 가득한 숲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서천군엔 사람의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치유 공간이 있다.
온전한 나만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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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종천면 희리산과 문수산 자락에 위치한 ‘치유의 숲’은 호수와 송림이 어우러진 65ha 규모의 숲으로, 숲속 나무들은 보통 50년에서 100년의 수령을 자랑한다. 치유의 숲은 ‘장항제’ 호수를 순회하는 무장애 길 1km를 포함한 대나무소리 쉼터, 능소화 터널, 하늬바람풍욕장, 물및전망대, 등산로 등 곰솔, 화백, 편백나무로 우거진 식생 숲길이 즐비해 있으며, 트리하우스, 짚라인, 한글모임, 오소리동굴, 나무암벽타기 등 놀이체험 시설과 숲대피소 등 유아숲체험원도 조성돼 있어 특히,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또한, 건강측정실, 향기방, 명상방 등을 갖춘 서천 치유센터에서는 다양한 생애주기별 맞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정오,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리 가족 힐링 숲(가족 대상) △숲과 함께 힐링해YOU(일반인 대상) △숲과 함께 백세 건강(노인 대상) △숲과 함께 더불어 우리(장애인 대상) 등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치유의 숲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9시부터 오후 5시(동절기 기준)까지다. 또한, 프로그램 체험 시 최대 5000원의 체험료가 있고, 상황·시기에 따라 일정이 변경되거나 운영하지 않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천 치유의 숲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서천군 치유의 숲으로 방문하시어 마음 충전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요한 숲에서 즐기는 고즈넉한 여유, 한해동안 열심히 달려온 나에게 휴식과 힐링을 선물해주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2년 12월 1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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