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소장 박준호)는 이번 주말부터 11월 초순까지 금원산 단풍 나들이 적기라고 밝혔다.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 안에 위치한 생태수목원에는 붉은색감을 뽐내는 당단풍나무, 붉나무, 산벚나무, 복자기나무, 산출쭉 등과 노란색감이 선명한 생강나무, 비목, 대팻집나무 등 다양한 활엽수가 잘 보존되어 가을철 형형색색 색감을 자랑하는 단풍이 유명한 곳이다. 특히 올해는 일교차가 크고, 계곡부 공중습도가 높아 어느 해보다 단풍이 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금원산생태수목원은 올해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단풍명소 3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생태수목원 방문자센터는 실내에서 압화, 식물표본, 야생화 사진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정문 앞에 서면 금원산, 기백산 단풍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단풍수종원은 단풍나무를 비롯하여 복장나무, 개수나무 등 다양한 단풍수종을 식재하여 사계절 아름다운 단풍경관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자연석에 계곡수를 유도하여 일엽초, 고비, 거미고사리 등을 식재한 양치식물원 앞 생태연못은 형형색색 물든 다양한 단풍과 연못분수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금원산생태수목원(담당 박찬우)는 “전국유일 고산 수목원인 금원산생태수목원에 잘 보존된 활엽수림 단풍은 전국 어느 곳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다채로워 가을철 금원산을 방문해 형형색색 색감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단풍을 만끽하고 재충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가을철 나들이객들에게 “가을철은 산행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미끄럼·낙상사고에 주의하고, 저체온증을 대비해 따뜻한 겉옷을 준비하는 등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금원산생태수목원은 경상남도 소유의 200헥타르 도유림에 조성되어 고산·희귀·특산식물의 보존 및 증식에 관한 연구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힐링이 되는 자연생태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단풍명소, 알록달록 단풍이 곱게 물들고, 형형색색 가을꽃이 활짝 핀 금원산으로 오셔서 에너지 충전, 힐링 충전하고 가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2년 10월 27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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