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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자연휴양림에서 힐링을! 정원에서 가을 정취를!


경남도는 도민들이 가을 정취를 느끼며 지친 일상으로부터의 휴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산림휴양시설로 도민이 만족하는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오방색 주제가 있는 도민 쉼터 정원 ▲생태관광으로 떠나는 가을 나들이 등의 테마로 도민들이 도내에 있는 가까운 곳에서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숲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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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월아산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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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도래지자연휴양림 

경남도는 건강·휴양·힐링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산림휴양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산림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2019년 66개소로 운영하던 산림휴양시설을 현재 103개소로, 37개소를 신규 확충하였다. 그 중 대표적인 산림휴양시설인 자연휴양림을 11개 시군에 23개소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신규 개장한 진주 월아산, 사천 케이블카, 김해 용지봉, 밀양 도래재 자연휴양림은 생활권·도심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산림휴양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는 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Y자형 출렁다리(무주탑 현수교), 치유의 숲, 자생식물원, 숲길 등 다양하고 특화된 시설이 조성되어, 한 곳에서 다양한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9월부터 도내 5개 자연휴양림(금원산, 산청 한방, 함양 대봉산, 용추, 산삼 자연휴양림)의 10개 객실을 대상으로 오후 6시에 입실하여 다음 날 오후 3시까지 이용하는 ‘이용시간 선택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하루만 휴가를 내고도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산림휴양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또한, 도민들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숲속에서 치유할 수 있도록 도내 치유의 숲 5개소에서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건강측정, 숲속 걷기·체조, 족욕 등의 체험활동과 코로나 우울 극복,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전국 자연휴양림은 통합예약시스템 “숲나들e(www.foresttrip.go.kr)”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경남산림휴양 누리집(www.gyeongnam.go.kr/forestrecreation)에서 도내 산림휴양시설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오방색 주제가 있는 도민 쉼터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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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섬이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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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이수미팜베리정원 

경남도에서는 정원문화를 도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민간정원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내 12개 시군에는 유럽식정원, 전통정원, 허브정원, 분재정원, 선인장정원, 커피나무와 바나나가 있는 아열대정원 등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는 민간정원 26곳이 운영되고 있어, 무료 또는 소정의 입장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이러한 경남의 가을 정원에서는 다섯 가지 색깔을 찾을 수 있다. 먼저, 청색(코발트색)으로는 남해바다, 노린재나무 열매, 곰솔의 겨울눈이 있으며, 빨강색은 붉은 단풍잎, 농익은 커피콩, 홍시, 사과열매, 낙상홍 열매가 있다. 다음으로 노랑색은 은행잎, 무환자나무 단풍, 바나나 열매껍질, 모과가 있으며, 흰색은 흰작살나무 열매, 바나나 열매 속살, 녹차나무 꽃이 있다. 마지막으로 검정색에는 블랙쵸코베리, 맥문동 열매, 아프리카의 더운 여름을 간직한 갓 내린 찐한 커피가 있다.  

경남도의 대표적인 민간정원으로는 남해 섬이정원, 고성 그레이스정원이 있고,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함양 하미앙, 거제 옥동힐링가든, 거창 이수미팜베리정원, 밀양 참샘허브나라정원, 김해 카사벨라정원 등이 있으며, 통영 동백커피식물원, 사천식물랜드 등에서는 아열대식물을 구경할 수도 있다. ‘경남산림휴양’ 누리집을 통해 민간정원 현황 확인이 가능하며 입장료 및 프로그램 예약 등 관련 문의는 안내된 연락처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생태관광으로 떠나는 가을 나들이

창포원 전경

경남도에는 생태적 보전가치가 높고 경관이 우수한 9개소가 생태관광지로 지정되어 있다. 환경부가 지정한 창원 주남저수지, 김해 화포천, 밀양 사자평습지와 재약산, 창녕 우포늪, 남해 앵강만 5개소와 경남도가 지정한 함안 괴항습지, 하동 탄소 없는 마을, 거창 창포원, 합천 정양늪 4개소이다. 생태관광지에는 탐방로나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혼자서나, 가족, 연인과 함께 가을 경치를 즐기며 걸을 수 있다. 또한 주변에는 생태학습관 등이 같이 조성되어 있어 해당 지역의 생태학습도 할 수 있고, 생태관광이 가능한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또한, 올가을 창원 주남저수지에 가면, 직접 흙을 만지고 물레를 돌려보는 ‘주남저수지 도예체험교실’을 이용할 수 있다(문의 주남환경학교). 창녕 우포늪에 가면, 물속 곤충을 관찰하고 잠자리에 대해 학습해 보는 ‘신나는 자연생태 놀이, 찰방찰방 물속세상’ 프로그램 등을 체험(문의 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하며 자연 속에서 학습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김해 화포천의 ‘아우름길 탐방 프로그램’(문의 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 거창군에서 운영하는 ‘정원 체험 프로그램’(문의 거창군) 등 도내 생태관광지역에서 무료 또는 유료(3,000원~5,000원)의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경남도는 생태관광지 주변에 다양한 체험시설 및 생태탐방로 등을 설치하고 있다. 올해는 창녕 식물나라 그린하우스, 밀양 고산습지 센터, 15.6km에 이르는 남해 바닷길 생태탐방로 등을 완공·조성하여 지역별 생태자원을 보전하고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상남도는 도 및 전 시‧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산불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 2,000여 명을 배치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000여 명이 이동 순찰하며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산불이 발생할 경우, 위 진화대를 초동 진화에 투입하는 한편, 헬기 7대를 도내 권역별로 배치하여 산불이 발생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조심기간(2022.11.1.~2023.5.31.)에는 입산자 실화를 예방하기 위해 산불취약지역 18만 9천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등산로 303개 노선, 968.33km를 폐쇄할 계획이다. 

정석원 경상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산불은 소각행위와 입산자 실화 등 사람의 실수로 발생하고 있어 입산객의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며, 행락객들이 경남의 가을 정취를 마음껏 누리는 동안 실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림이나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화기를 가지고 들어갈 경우 「산림보호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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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서 더욱 아쉬운 가을!가을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자연이 선사하는 휴식의 그늘 속으로 떠나는 것, 자연휴양림에서 힐링하고 정원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면서 가는 가을을 잡아보는 건 어떨까요?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2년 10월 28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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