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물이 이곳처럼 많은 곳이 있을까 충북 단양은 예로부터 산수의 고장이라 불릴 만큼 산과 물이 많은 곳이다. 그 명성에 걸맞게도 단양8경은 그곳의 아름다움을 대표하고 있다. 단양8경은 단양군에 있는 8곳의 아름다운 경관을 말하는 것인데 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사인암으로 8곳을 말한다. 그중에서도 도담삼봉은 단양읍 도담리에 있는 것으로 남한강의 수면을 뚫고 솟은 세 봉우리를 지칭한다. 조선의 개국공신인 정도전이 이곳에서 은거하며 지낼 때 즐겨 찾던 곳이며 자신의 호도 삼봉이라 지었다고 하니 이곳이 명승지로 자리 잡은 것은 꽤 오래 전 시간이다. 이렇게 멋진 8곳의 명승지를 지난 단양의 풍경을 하늘에서 내려다본다면 올해의 시작은 분명 특별함이 될 것이다.
패러글라이딩의 시작
1
2
1
2
단양의 패러글라이딩 체험은 체험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낙하산일까? 글라이더일까? 패러글라이딩은 패러슈트(낙하산)와 글라이딩의 합성어이다. 낙하산과 글라이더의 장점을 결합하여 만든 항공 스포츠이다. 뜻 그대로 낙하산의 안전성, 분해, 조립, 운반의 용이성과 행글라이더의 하늘을 가르는 활공성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바람에 몸을 맞기며 하늘을 가르고 공중에서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는 스릴 넘치는 레포츠이다. 최초로 이 패러글라이딩이 만들어진 것은 1984년 프랑스의 등산가가 낙하산을 개조하여 패러글라이더를 만들어 비행에 성공했고 이것이 패러글라이딩의 시작이 되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쉽게 즐길 수 있어 패러글라이딩 비행 인구가 급속히 늘어났고 각국의 항공협회 산하에 패러글라이딩위원회가 조직 되었다.
국제적으로도 국제항공연맹 내에 패러글라이딩 분과를 구성함으로 새로운 항공스포츠로 자리 잡게 되었다. 한국에는 1986년부터 보급되었다고 한다. 손쉽게 배울 수 있다고는 하지만 즐길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져야만 비행이 가능하다. 25에서 30미터 정도의 경사가 있고 맞바람이 불어야 하며 이륙 장소에 나무나 바위 등 방해물이 없어야 한다. 경사면의 시작점은 글라이딩을 위해 충분히 뛸 수 있어야 하며 평탄해야 한다. 활공을 위해 높은 산이나 건물 등 바람의 장애가 되는 것이 있으면 안 된다. 패러글라이딩을 하기 위한 최적의 풍속은 10~15km로 맞바람이어야 한다.
패러글라이딩과 함께 만끽하는 단양의 절경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통해 단양의 절경을 만끽하는 것도 좋지만, 직접 찾아가보는 것도 좋다. 사진은 단양팔경 중 사인암.
앞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만 아찔하고도 스릴 넘치는 항공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데 이에 적합한 곳이 바로 충북 단양이다. 단양은 이러한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패러마을을 조성하였고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별히 단양이 더 인기가 높은 것은 하늘을 활공하며 바라보는 절경이 국내 최고임을 자부하기 때문이다. 글라이딩을 하기 전, 가지고 있었던 두려움도 막상 글라이딩을 시작하면 단양의 산수와 남한강의 풍경에 잊게 된다. 글라이딩 시간도 길지 않은 10분 내외기 때문에 발이 땅에 닿을 쯤이면 아쉬움이 더 크게 몰려올 것이다. 단양에서는 주로 두 곳을 활공장으로 사용하는데 풍향에 따라 이동을 한다. 바람에 따라 각기 다른 풍경이 펼쳐지니, 두 눈이 즐겁기만 하다. 패러글라이딩이 끝난 후, 아쉬움이 남는다면 하늘 위에서 바라본 절경을 직접 찾아가봐도 좋겠다. 특히 단양팔경은 조선시대부터 나라의 경승지로 이름이 높았으니 빼놓지 말자.
시원한 풍경을 마음에 담기 원한다면 충북 단양으로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떠나 보세요. 하늘 아래 펼쳐지는 그림 같은 풍경이 여러분들의 마음을 힐링시켜줄 거예요!
글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18년 06월 30 일자
해당 콘텐츠에 대한 기여도 기사+사진 기사 사진 오류수정
테마리스트 페이지 버튼 테마별 기사리스트 페이지로 이동
테마리스트 해당기사와 같은 테마기사 리스트
테마리스트 바로가기 버튼 테마별 리스트 정보제공
핫마크 콘텐츠에 대한 중요도 정보
콘텐츠호감도
콘텐츠들에 대한
트래블피플의 반응도
사용방법 안내버튼 설명 페이지 활성화
함께하는 트래블피플
트래블파트너, 슈퍼라이터,
파워리포터, 한줄리포터로 구성된 트래블피플
스크랩
마이페이지
스크랩 내역에 저장
해당기사에 대한 참여
추가정보나 사진제공,
오탈자 등 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