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과 맑은 금강이 어우러진 친환경‧청정의 고장 충북 옥천에서 제14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옥천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단물 가득한 포도와 달콤한 복숭아
충북 옥천군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시설 포도 주산지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주야간 일교차가 커 양질의 포도가 생산되고 있으며, 기름진 땅에서 재배되고 있는 옥천 복숭아는 맛이 달고 향이 그윽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과일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재배농장을 방문하여 직접 고르고 수확할 수 있는 복숭아 따기 체험행사도 열리며, 가족 단위 체험행사로는 포도‧복숭아 등 과일을 재료로 과일 케이크 만들기, 얼음조각 경연대회, 천연 비누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무더운 여름에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행사장 내에 야외 물놀이장을 설치하여 어린이들이 더운 여름을 잊고 시원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포도·복숭아 축제인 만큼 포도와 복숭아 무료시식과 포도·복숭아 막걸리 시음 행사도 있으며, 옥천에서 키운 한우로 만든 육회 시식도 있어 푸짐한 무료시식 행사와 향토 음식점, 푸드트럭 등을 준비하여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29일 저녁 개막식에는 장민호, 정수라, 박군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개막 축하음악회와 30일에는 초대 가수 노라조가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의 에너지와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청소년 페스티벌이 열린다. 31일에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참가하는 가요제가 진성, 김용임, 진시몬 등 인기 가수가 참여하며 개최되고, 옥천군과 이웃한 영동군 난계국악단과 자매결연 지자체인 부천시 문화예술단 공연도 볼 수 있다.
축제장 밖에도 옥천의 볼거리는 많이 있다. 옥천 구읍 일원에 정지용 시인 생가와 문학관이 있어 시인의 작품세계를 천천히 감상할 수 있으며 인근에 옥천전통문화체험관과 육영수 여사 생가가 위치해 있어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등산 애호가들은 천년고찰 용암사와 장령산자연휴양림을 찾아 높은 피톤치드 효과와 좋은 경관을 감상하며 등산이 가능하다. 아울러, 향수100리길 자전거 코스는 자전거라이딩이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옥천을 가로지르며 흐르는 금강의 운치를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금강유원지와 부소담악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옥천군에서 재배된 고품질 포도와 복숭아의 브랜드 가치와 대표 관광지를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코로나 19와 무더위로 지친 이번 여름을 옥천군에서 마련한 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경험하며 과일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도와 복숭아를 주인공으로 개최되는 올해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 맛도 있고 수분도 보충되고, 단물 가득한 포도와 달콤한 복숭아로 더위 물리쳐요!
글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2년 07월 27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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