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관광공사는 5월 연휴기간을 맞아 캠핑장 예약율 데이터를 공개했다. 4일 단양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캠핑장 4개소(천동·다리안·소선암·대강)의 5월 황금연휴(5월 5일~8일) 예약율이 74퍼센트로 집계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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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예약율은 대강오토캠핑장(80.7퍼센트), 소선암오토캠핑장(79.1퍼센트), 천동관광지 캠핑장(76퍼센트), 다리안관광지 캠핑장(60.9퍼센트)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 전체 평균 예약율 45퍼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오토캠핑장인 소선암과 대강을 비롯한 다리안·천동캠핑장이 단양 캠핑 명소로 입소문 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토캠핑장인 소선암과 대강은 총 110여개의 캠핑사이트와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많은 캠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소선암 오토캠핑장은 2만㎡의 부지에 캠핑차량 7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취사장, 음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나무숲이 무성하고 그늘이 많은 데다 수량이 풍부해 특히 여름철 캠핑 명소로 손꼽힌다. 캠핑장 인근에는 느림보 유람길 제1구간인 선암골 생태 유람길이 있어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다.
대강 오토캠핑장은 1만 1268㎡의 부지에 41면의 캠핑사이트와 샤워장, 음수대, 남녀 샤워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단양 IC에서 승용차로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데다 산세가 수려하고 주위에 맑고 깨끗한 죽령천이 흘러 특색있는 캠핑장으로 꼽힌다.
다리안과 천동 캠핑장은 단양 도심과 가깝고 소백산 자락에 위치하여 공기가 맑고 산과 계곡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캠퍼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수·천동동굴, 단양강 잔도, 만천하 스카이워크 등 유명 관광 명소가 캠핑장에서 차량으로 15분 내외 거리에 위치해 체류형·체험형 관광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다리안관광지는 캠핑장을 비롯 황토길, 다리안폭포, 팡팡그라운드, 원두막 주변 실개천 등 다채로운 관광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캠퍼들에게 특히 인기있는 곳이다. 천동관광지는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캠핑장으로 데크와 파쇄석 캠핑사이트가 조성되어 있고, 천동계곡 등산로를 이용해 비로봉 정상을 오르는 트래킹의 명소로도 손꼽힌다.
신경주 단양관광공사 사장(권한대행)은 “우리 캠핑장은 편리한 교통과 자연에서의 휴식을 고루 갖춘 것이 장점”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캠핑객에게 일상의 활력과 가족, 친구, 연인들과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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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트래블투데이 이수민 취재기자
발행2022년 05월 08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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