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 선사문화축제인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개막해 4일 동안 펼쳐진다.
우리가족 석장리 구석기인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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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공주시에 따르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2022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가 구석기 유적 발상지인 공주시 석장리박물관과 상황동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석장리 금빛물결, 구석기를 깨우다’라는 주제로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구석기 시대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6개 분야 19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수려한 경관의 금강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구석기인들의 생존방식을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우리 가족 구석기 생존기’이다. ‘박물관 미션투어’로 시작해 구석기인들의 생존 필수품인 뗀석기를 알아보는 ‘구석기 사람들의 생존일기’ 그리고 석장리 야외 전시실에 숨어있는 ‘식량 보물찾기’ 등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우리가족 구석기 생존기’는 1일 2회 100퍼센트 사전예약제로만 진행되며 1회당 어린이를 동반한 4인 이하 가족 4팀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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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장리박물관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는 구석기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뗀석기와 나무를 엮어 멋진 사냥도구인 ‘돌창’을 만들어보거나 다양한 재료로 불을 지펴보고, 구석기 사냥꾼 배지 등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현장 접수제로 운영된다. 매년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구석기 음식나라’에선 고기 꼬치, 감자, 옥수수 등을 불에 직접 구워 먹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밖에 석장리박물관에서는 ‘생각하는 사람 호모사피엔스’ 해외 구석기 유물 특별 전시가 열리는 등 아이들의 생각 주머니를 키워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구석기 라이트 앤 뮤직’을 테마로 빛과 이야기가 있는 경관조명은 구석기의 밤을 밝힌다. 막집을 활용한 별빛마을, 터널을 활용한 빛의 거리가 깊어가는 봄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구석기를 테마로 한 미디어 영상(5분 영상)도 축제 기간 저녁 8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상영돼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시는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석장리박물관에서 강남과 강북지역을 순회하는 2개 노선의 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박물관 후문 임시주차장도 정비해 주차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는 교과서로 막연하게 익히던 구석시 시대의 삶을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의 장”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사문화축제로 발전하고 있는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에서 구석기 문화의 색다른 체험과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재미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충남 공주를 찾아보세요. 이때는 우리가족 석장리 구석기인으로 변신할 수 있어요. 석장리박물관도 빼놓지 말고 둘러봐야 할 곳입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이수민 취재기자
발행2022년 04월 2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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