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오픈세트장이라고도 불리는 순천드라마촬영장은 세 개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옛날 아직 순천읍이던 시절의 5·60년대 순천의 모습, 70년대 서울의 달동네와 80년대 서울 변두리의 번화가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어른들은 흘러간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고, 젊은 세대는 그 시대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다.
5·60년대 순천의 모습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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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 초까지의 순천 읍내와 196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 번화가 등을 재현해놓은 순천 소도읍 드라마 세트장에서는 순천에서 60년대를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만큼 옛 순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놓았다. 특히 순천의 옥천 냇가와 읍내 골목, 순천의 식당, 우체국 등을 고증을 통하여 완벽히 재현했기 때문에, 드라마의 촬영장으로써의 가치는 물론, 문화사적 가치도 높은 공간이 바로 순천드라마촬영장이다. 이곳에는 50·60년대와 70년대까지 순천이 가지고 있던 다양한 모습이 모두 담겨 있다.
순천에서 만나는 서울의 달동네
서울 달동네 세트장은 1960년대 중반 서울의 달동네를 그대로 순천에 옮겨 놓은 모습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보던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언덕에 빽빽하게 들어찬 집들과 녹슬고 때 묻은 마을 곳곳의 현실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그 당시 어려운 시절 정을 나누고 서로 도왔던 서민들의 애환과 정서까지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부족함을 모르고 자라는 요즘 세대들에게 교육적으로도 좋은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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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드라마촬영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바로 80년대 서울 변두리 마을을 재현한 공간이다. 이곳이 가장 인기 있는 이유는 80년대 서울 변두리 번화가를 배경으로 할 수 있는 즐길 거리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추억의 음악실에서는 옛 가요 앨범과 포스터를 감상할 수 있고, 댄스장에서는 번쩍이는 조명 아래서 신나는 디스코 음악과 함께 춤을 추며 놀 수 있다. 빛과 그림자에 등장했던 순양극장은 80년대 교복과 가방, 모자 등 소품을 대여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순천 드라마 촬영장에서 80년대 서울의 모습에 완전히 녹아들고 싶다면 교복을 입고 교실, 골목 이곳저곳과 극장 앞에서 포즈를 취해보자. 약간의 효과를 더해 사진으로 찍고 나면, 마치 1985년 서울 한복판에서 필름카메라로 촬영한 것 같은 착각이 들게 될 것이다.
드라마 속 ‘그곳’을 찾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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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사랑과 야망"이 2006년 새로 만들어지면서 또다시 많은 사람들을 드라마의 늪에 빠져들게 했다. 2006년 "사랑과 야망"의 주 촬영지가 바로 이곳 순천드라마촬영장이다. 이곳에는 드라마에 등장했던 주인공 태수의 집, 선희의 미용실, 제일양조장, 전당포, 행복사진관 등이 그대로 있어 드라마 속 장면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는 이 밖에도 "제빵왕 김탁구", "늑대소년", "허삼관" 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됐다. 좋아했던 영화와 드라마 속 배경을 찾아보는 것도 순천드라마촬영장이 선사해주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드라마 "사랑과 야망", "에덴의 동쪽", "제빵왕 김탁구", "감격시대", 영화 "늑대소년", "허삼관", "강남1970" 속 장면들이 어디서 촬영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순천드라마세트장을 방문해서 드라마 속 장면들을 직접 만나보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8년 11월 04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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