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일상이 무료하고 지겨울 때쯤 사람들은 일탈을 꿈꾼다. 그리고 일탈의 가장 바람직한 방법 중 하나인 여행을 준비한다. 낯선 곳에서 만나는 풍경, 소리, 맛, 사람 이 모든 것은 지루했던 일상에 새로운 활기와 활력을 심어준다. 무더운 여름,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병방치 스카이워크와 정선을 정말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짚와이어를 소개한다.
우화등선(羽化登仙)을 체험하는, 병방치 스카이워크
병방치 스카이워크가 있는 귤암리는 본래 길이 없어 산골 주민들이 생필품을 짊어지고 산야를 오르내렸다는 오지 중의 오지이다. 이 산골에 세워진 스카이워크의 높이, 무려 600m! '오금이 저린다'는 말은 결코 빈말이 아니다. 무시무시한 높이의 절벽 끝에 U자형 구조물을 돌출시켜 아찔함을 더했을 뿐 아니라 바닥은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 더욱 짜릿하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까마득해 보이는 동강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이 두눈에 들어오니, 바로 애국가에 나오는 동강의 한반도 지형이다. 마치 하늘을 걷는 듯한 기분으로 아슬아슬하게 내려다 보는 전경은 아찔하면서도 시원하고, 아름다우면서도 여운있다. 특히 KBS2 <1박2일>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해진 이곳은 주말이면 많은 사람으로 북적인다. 작은 한반도를 발 아래 느껴보고 싶다면, 병방치 스카이워크로 향해 보자.
날개를 주세요! 짚 와이어(Zip wire)
이제는 스카이워크를 지나 짚 와이어 시설로 향해보자. 1km 길이의 와이어 케이블을 타고 산 아래까지 미끄러져 내려가는 게 전부지만, 상상 이상의 쾌감과 짜릿함이 있다. 마치 쏜살같이 날아가는 야구공처럼 바람과 하나되어 날아가는 기분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여느 놀이기구 뒤지지 않는 긴장감과 재미가 연신 이어진다.
게다가 아시아 최대 규모답게 정선 짚와이어는 타기 전부터 스릴 만점이다. 출발하기 전, 병방산 절벽부터 동강생태체험학습장까지 시원스레 뻗어 있는 와이어 줄이 두근거리는 심장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 진행요원이 출발을 외침과 동시에 안전문이 열리고 짚와이어는 출발! 정선의 비경을 더욱 액티비티하게 느끼고 샆다면 짚 와이어를 타 보는 것을 추천한다.
놀이기구가 아닌데도 온몸이 짜릿짜릿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 병방치 스카이워크와 정선 짚 와이어! 정선의 풍경을 한 눈에 담아보고 싶다면 반드시 가 보아야 할 여행지랍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9년 06월 0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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