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기억을, 추억을 남기기 위해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을 한다. 매일 일기를 쓴다거나 메모를 한다거나 하는 아날로그적인 방법을 통해 또는, 각종 SNS를 활용하여 글을 올리고 사진을 남기거나 하는 디지털적인 방법을 통해서 말이다. 어찌됐든 기록이란 것은 곧, 누가 됐든, 무엇이 됐든 좀 더 오래도록 남기기 위함이다. 그래서 우리는 ‘기록’을 더욱 소중히 여겨야 한다. 오늘 소개할 곳이 바로 그러한 곳이다. 수많은 기록 중에서도 ‘역사’의 기록을 소중히 여기고자 하는 부산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이다.
대한민국 기록관리의 대표, 부산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
역사의 산물인 주요 기록물을 국민들에게 보다 쉽고 깨끗하게 보여주기 위해 각종 기록물을 열람하고 관련 콘텐츠를 개발, 전시하고 있는 국가기록원은 국내 국가기록관리 정책을 총괄할 뿐 아니라 주요 기록물을 수집, 보존, 관리하는 국내 기록관리의 핵심기관이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여 개발도상국의 기록관리 교육을 지원하는 등 기록관리 분야에 있어서 세계화를 이끌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고 있다. 국내 국가기록원에는 서울, 성남, 대전, 부산 등의 기관이 있으나 우리는 이 중 조선왕조실록태백산사고본을 보관하고 있는 역사기록관리의 핵심, 부산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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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가기록원은 1984년 우리나라 최초의 기록물 보존 시설로 그 포문을 열었다. 앞서 말한 조선왕조실록태백산사고본을 비롯해 중앙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생산한 문서나 간행물 등 약 150만점의 기록물을 보존, 관리하고 있다. 이곳은 총 두 가지의 장소로 나누어 방문객들에게 기록문화에 대한 다양한 교육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기록문화역사실에는 가장 기초적인 기록의 개념부터 기록문화 발전모습, 우리나라의 시대별 주요기록물 및 세계 각국의 기록물들을 전시하여 국가기록원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소개해주고 우리나라만의 기록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도록 한다.
조선왕조실록태백산사고본을 품고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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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조선왕조실록으로 가보자. 이 곳에는 조선왕조실록태백산사고본을 밀도 있게 보관할 뿐 아니라 실록 자체가 가진 무궁한 가치부터 편찬 및 보존에 이르는 과정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굉장히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태백산사고본이라 함은 조선 태조부터 철종 때까지의 역사를 기록한 책으로 태백산 사고에 보관되어 있다 1930년 일제가 경성제국대학으로 이관하였다. 광복 후 서울대학교 규장각으로 왔다가 현재는 부산 국가기록원에서 소장하게 되었다. 이 곳 부산 국가기록원에서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주요 기록물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여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현충일 ‘기록사랑 전국백일장’을 비롯하여 조선시대 승지가 되어 승정원일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라든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거나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 기록물만을 따로 관리하는 곳이 있는 줄 몰랐죠? 그중 조선왕조실록태백산사고본을 소장하고 있다는 부산 국가기록원, 궁금하지 않나요?
글 트래블투데이 편집국
발행2015년 09월 02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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