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휴관 중이던 일부 직영시설물에 대해 재개장 준비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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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무휴로 운영됐던 율포해수녹차센터는 그동안 방문객들에게 접수된 불편사항과 건의내용을 적극 반영하여 △목욕탕 화장실 증설, △탕내 편의시설(반신욕 좌석) 추가 설치, △세신장 이설, △노약자를 위한 샤워기 교체, △방수공사 및 세탁실 신축 등의 작업을 끝내고 시운전까지 마친 상태다.
한국차박물관은 △기획전시전(불지피고 물끓이고) 준비, △실내정원 시설 개보수, △수목 및 화훼류 교체 등을 완료했다. 박물관 냉난방기 교체작업은 마무리 단계다. 1층 전시실은 올 연말까지 전시ㆍ연출을 전면 개편하여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봇재는 △카페 그린다향 포토존 조성, △봇재 소공원 보수공사, △경관용 녹차 보식, △생태전시관 에코파빌리언 소프트웨어 보수 등을 실시했다. 보성체육공원은 △다향체육관 샤워장 설치, △체육공원 배수시설 정비 및 야외화장실 오수처리시설 정비,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체온유지실 및 사우나실 정비 등 이용자들로부터 불편하다고 지적됐던 시설들이 상당부분 개선되었다.
군 관계자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기는 했지만 코로나19 감염증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3차에 걸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난 이후 5월 중 재개장을 목표로 쾌적한 환경에서 주민들이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은 물론 개인방역 수칙 마련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에서는 코로나19 심각단계 이전인 지난 2월 10일부터 군 직영시설물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휴관에 들어가 현재까지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18년 9월 개장하여 2019년 한해에만 24만여 명이 방문한 율포해수녹차센터의 휴관을 과감하게 결정하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보성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잠시 쉬어가는 곳, 봇재!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찻잎을 녹여낸 녹수로 노천탕을 즐기는 지상낙원, 율포해수녹차센터! 진정한 힐링을 원한다면 보성으로 떠나보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20년 05월 0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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