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의 음악다방, 군고구마, 달고나….’ 서울 성동구 청계천박물관 맞은편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성동구 청계천로 530)을 찾아가면 만날 수 있는 것들이다.
옛 판잣집 재현한 추억의 다방, 교실, 만화방, 구멍가게와 다양한 놀이․먹거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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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 www.sisul.or.kr)은 오는 11월 1일과 2일 이틀간 성동구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에서 ‘추억의 판잣집 체험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과 9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은 1960년대 서울시민의 삶의 터전이었던 판잣집을 복원한 공간으로 청계천박물관 맞은편에 있다. 1960~70년대 추억의 물건이 전시돼 있어 당시 생활사를 살펴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전시마당과 체험마당으로 구성된다. 먼저 전시마당에서는 청계다방, 추억의 교실, 구멍가게, 만화방, 공부방 등이 전시된다. 특히, 청계다방은 DJ가 신청곡을 틀어주던 음악다방을 재현한 곳으로 판잣집 내 대표적인 명소이다. 시민들은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촬영한 흑백사진을 현장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고, 교복과 교련복도 입어볼 수 있다.
체험마당은 ‘흔들흔들 리어카’, ‘다섯알 공기놀이’, ‘뿅뿅 전자오락기’ 등 추억의 놀이 코너가 운영되며, 달고나, 추억의 과자, 군고구마 등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체험행사는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청계천 판잣집 체험관에 오시면 마치 60년대에 오신 것 같은 이색 체험을 해보실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여러분이 편안한 휴식과 색다른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청계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레트로이니 뉴트로이니 새로운 신조들이 등장하면서 다시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나는 요즘, 어른들은 그 옛날 그 시절로 추억여행을, 아이들에겐 경험해보지 못한 색다른 놀이를 할 수 있는 곳,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에서 만날 수 있어요. 밤에는 서울빛초롱축제로!
글 트래블투데이 이수민 취재기자
발행2019년 11월 01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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