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의 대 변신, 구리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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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소각시설이던 구리타워는 현재는 전망대와 레스토랑이 들어서 구리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었다. 

서울에 남산N타워가 있다면 경기 구리시에는 구리 타워가 있다. 교문동 아차산로에 위치한 구리 타워는 '굴뚝'이다. 2001년, 구리시는 생활폐기물을 보다 위생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자원회수시설을 건립하였다. 이 구리자원회수시설은 하루에 무려 140톤에 달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였는데, '쓰레기를 처리하는 곳'이라는 오명 아닌 오명을 벗기는 꽤 힘든 일이었다. 때문에 구리자원회수시설의 굴뚝은 일종의 혐오시설로 여겨졌는데, 이에 구리시는 이 굴뚝을 구리타워로 변신시킨다. 

구리타워 안에 위치한 편의시설은 전망대와 레스토랑 등. 전망대 안에서는 각종 전시물이 상설 전시되고 있기도 하며, 실내 수영장과 축구장 등의 시설 또한 구리타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본래 소각장의 굴뚝이었던지라, 타워의 높이가 100m에 달하니 구리타워에 올라서면 구리시의 아름다운 전경이 한 눈에 담기기도 한다. 타워 아래쪽에서는 환경을 보존하고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시설들이 가동되고 있으며, 타워 위쪽에서는 즐거운 웃음소리가 퍼지게 되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라 할 수 있겠다. 전망 시설을 목적으로 조성된 것이 아니기에,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 또한 구리타워가 가진 인기의 비결 중 하나. 이쯤 되면 일석삼조라 해야 할까, 여러모로 매력적인 곳이 바로 이 구리타워이다. 

 

친환경 체험공간, 신재생에너지홍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