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신성인한 한떨기 꽃, 주논개
논개는 임진왜란을 겪고 있던 1593년, 진주성 함락 당시 자축연을 벌이고 있던 왜군들 틈에서 왜장을 유인해내 끌어안고 강물에 뛰어들어 죽은 인물로 유명하다. 그녀가 태어난 곳은 전라북도 장수의 주촌마을로 장수군에서는 매년 음력 9월 3일이면 '의암주논개 문화행사'를 열어 그녀를 기리고 군민화합의 장을 연다. 그녀가 왜장을 끌어안고 떨어진 바위에 '의암'이라는 글자가 새겨져있는데,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몸을 던진 논개를 상징하는 이 단어와 그녀의 삶을 느낄 수 있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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